고목한천도 도판 분석 및 이를 통한 중국회화의 특징
- 최초 등록일
- 2022.06.08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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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명대는 4세기 이상에 걸친 북방 민족으로부터 해방되어 민족의 시대를 부활시킨 시기이다. 명대의 한인들은 다시 정치적으로 위력을 되찾고 문화적으로 전통을 세우게 되는데, 오랫동안 이민족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국수주의적 복고주의 경향을 띠게 된다. 복고주의란 복고(復古)란 단순한 회귀라기보다는 현재의 문제점을 해소 또는 극복하고자 과거의 체제나 사상·전통 따위로 돌아감을 의미한다. 명대는 물질적 영광을 누리며 사치스러운 생활로 당조의 재현을 이루었다. 명대 회화는 두 개의 화풍이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 성행하였는데, 북종화와 남종화가 있다. 이 중 <고목한천도(古木寒泉圖)>를 그린 문징명(文徵明)은 남종문인화풍에 속해 있었는데, <고목한천도>를 살펴보기 전에 명대를 크게 아우르던 두 화파에 대한 사전지식의 필요성을 느껴 설명한 후, 작가인 문징명과 그가 그린 <고목한천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먼저, 북종화(北宗畵)는 2대 유파 가운데 하나로 단순히 북화(北畵)라고도 한다. 중국 명대의 막시룡과 동기창이 주장한 남북종론에 의해 생겨난 용어로 남종화와 대립되는 산수화 중심의 양식이다. 화원(畵員)이나 직업화가들이 짙은 채색과 꼼꼼한 필치를 사용하여 대상의 외형묘사에 주력하여 그린 그림을 북종화라고 일컫는다. 형식상의 특징은 산수의 일각을 강조하는 변각구도와 부벽준 같은 딱딱한 준법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남종문인화풍은 남화(南畵)라고도 하며 북종화에 대응되는 말이다. 북종화가 화원이나 직업적인 전문 화가들을 중심으로 경직된 선묘를 사용하여 그린 장식적이면서도 공필(工筆)의 그림을 의미하는 데 반해, 남종화는 강남 지방의 온화하고 기름진 기후와 풍토를 배경으로 재야파의 비전문적 문인 중심의 이상적 성격을 띠었다. 또한 문인들의 절개와 지조를 표현하여 부드러운 필치와 담채, 또는 수묵을 사용한 사의적 화풍을 특징으로 하여 시문과 서화를 아우르는 종합 예술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참고 자료
미술대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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