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감염(hospital infection)이란 원내감염이라고도 하며 감염원(感染源)과 피감염원(被感染源)이 동거하고 있는 상태인 병원에서의 감염을 특히 병원감염이라고 한다. 원래는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병원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오늘날 각종 항생물질의 개발에 따라 항생제 내성이 생겨 그 원인이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병원감염은 내인성 감염원과 외인성 감염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내인성 감염원은 장기이식을 받거나 면역기전이 장기간 억제된 환자들에게 환자 자신이 보유한 균으로 인해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방이 힘들다. 그러나 외인성 감염원은 환자밖에 있는 균으로 의료종사자들이나 병원환경이 문제가 되며, 의료인들이 주의하거나 병원화경을 조절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한 감염원이다.
병원감염에 대한 사례로는 2018년 5월 17일에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발생한 집단 패혈증 사건이 있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패혈증 증세의 원인은 바로 프로포폴 주사액 오염에 따른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균 감염인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후 발열, 어지러움, 혈압 저하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한 환자와 약품 등에서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Pantoea agglomerans)균이 검출되었고 환자의 혈액, 주사기 내 남은 프로포폴, 주사 바늘에서 패혈증 원인균을 발견했다. 이상 증상이 나타난 환자 20명 중 5명의 혈액, 5월 4일 나누어 주사한 주사기에 남은 미투여된 프로포폴, 프로포폴에 사용된 주사 바늘에서 동일한 유전자형의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균이 확인되었다. 판토에아 아글로메란스균은 식물, 토양 등에서 발견되는 세균으로 식물, 동물, 사람 모두에게 질병을 일으킨다. 이 세균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관절염, 활막염이 가장 흔히 발생하며 이번 사건처럼 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하며 패혈증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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