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언어에는 구조가 있고, 언어는 기호체계이다. - <소쉬르의 마지막 강의>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2.04.14
- 최종 저작일
-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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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쉬르의 마지막 강의>라는 책을 중심으로 '인간의 언어에는 구조가 있고, 언어는 기호체계이다.'라는 내용을 논증한 글입니다. 독어학만이 아니라 모든 언어학에 적용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소쉬르의 언어학
Ⅰ. 랑그와 파롤의 분류
Ⅱ. 기표와 기의의 분류
Ⅲ. 언어의 자의성
Ⅳ. 통시적 연구와 공시적 연구의 분류
3.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인간은 언어 즉, 말과 글을 통해 자신의 감정 혹은 객관적인 정보 등을 전달하며 타인과 의사소통 한다. 언어가 없다면 우리들의 삶이 얼마나 혼란스럽고 비효율적일지 상상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처럼 언어가 우리들의 삶에서 필수적이며, 인간의 가장 중요한 도구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전통적인 언어학자들의 연구가 개별 언어의 기원 및 역사적 변화 등에 치중되어 있었던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언어의 추상적인 특성 때문일 것이다.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는 기존의 비교 및 역사 언어학에 대한 회의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언어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특성과 체계에 대해 연구했다. 소쉬르는 언어학의 과업이 언어 단위를 규정하고, 그 단위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그 단위들의 조합 원칙을 살피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언어를 일반화하여 정의하고자 한 소쉬르의 연구는 언어학을 하나의 과학적 학문으로 자리잡게 했다는 점에서 현대 언어학의 출발점이 되었다.
비록 소쉬르의 이론이 현대의 여러 언어학자들에 의해 반박되고 그 한계가 드러나기도 하였으나, 현대 언어학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이후 기호학과 인류학 등 여러 분야의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아직까지도 엄청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제3차 '일반 언어학 강의'의 필기를 엮은 『소쉬르의 마지막 강의』라는 책을 기반으로 인간의 (자연)언어에는 구조가 있고, 언어는 기호체계라는 점을 논증해보고자 한다.
2. 소쉬르의 언어학
Ⅰ. 랑그와 파롤의 분류
소쉬르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언어적 의사소통 능력, 즉 랑가쥐(langage)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랑가쥐는 개인이 어떠한 언어를 사용하는 지와 무관하게 모두에게 주어진 보편적이고 잠재적인 언어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박진열. "소쉬르 언어이론 및 한계에 관한 고찰." 국내석사학위논문 蔚山大學校 敎育大學院, 2002. 울산.
정한석, 최주열. 『언어학 개론』. 한국문화사, 2018.
페르디낭 드 소쉬르. 『소쉬르의 마지막 강의』. 김성도(역). 민음사,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