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국가들이 무정부 상태에서 살고 있기는 하지만 전쟁상태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무정부 상태는 전쟁상태일 수도 있고 평화상태일 수도 있다. 국가들의 노력에 따라 무정부 상태에서도 평화가 얼마든지 가능하며, 서로간의 공통이익과 개별적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이 필요하고, 국가들은 이것을 시도하는 합리성을 갖고 있다.
→ 무정부 상태라는 국제정치의 구조가 국가들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들의 행동에 따라 무정부 상태의 모습이 결정된다.
② 국가들은 그들이 기초하고 있는 국내사회와 국제사회의 관계에 따라 그 성격이 다르고, 국가들의 국제적 행위는 이러한 관계를 반영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자유주의는 국가 이외의 다양한 행위자에도 주목하며 비국가행위자의 역할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다중심견해(multi-centric view)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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