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한국사회의 인구 고령화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속하게 진행되어 노령화지수는 2000년 35.3에서 2030년 259.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통계청, 장래인구추계). 1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보다 더 높은 우울감 경험률을 보고하고 있다(이명선·송현종·김보영, 2018). 특히 1인 가구 중고령자가 여가생활에 소홀할 때 일상적으로 취미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보다 우울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강은나 외, 2017).
생애주기를 구분해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은퇴 이후 노인 세대의 여가시간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는데, 이 때 증가한 여가시간을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보내기보다는 혼자 보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민경선, 2016). 이 때문에 1인 가구 노인의 경우 혼자 보내는 생활시간은 2인 이상 가구의 노인보다 월등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인 가구 노인이 어떻게 자신의 여가시간을 구성하는가는 이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거주 지역별 유형에 따라 노인여가시설 이용 현황과 저해요인에서 인식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도시지역, 도농복합지역, 농어촌지역별로 거주하는 노인들의 노인복지시설을 이용을 저해하는 개인 내, 개인 간, 구조적인 요인을 비교·분석한다. 지역별 유형특성을 고려하여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접근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참고자료
· 사회복지조사론, 임수정,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 노인의 여가복지시설 이용의 저해요인, 홍석호·김순은, 보건사회연구 36권4호, 2016
· 노인의 여가생활 특성과 여가자원이 여가생활만족도 및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민경선,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지, 2020, 제44권 제3호 45~57
· 노인차별 경험이 노인의 여가 시간 사용과 고독감에 미치는 영향: 대도시 노인을 중심으로, 김수지, 보건사회연구, 40권 4호.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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