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갖지 못하면 죽임을 당하는 세상’. 언젠가 스치듯 본 이 책의 소개 글에 있었던 내용이다. 참 극단적이고 잔인하게 느껴지는 저 문구에 이끌려 시간이나 한 번 때워보자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처음 집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은 후 한 생각은, 이 책은 저 홍보 문구보다 훨씬 끔찍한 세상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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