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학생생활지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교권이 바로 서지 않은 한 학생생활지도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한편에서는 교권을 학생을 처벌하고 통제할 권력으로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과거 우리 사회에서는 교권에 대한 도전을 용납하지 않았으며, 생활지도를 위해 학생들을 체벌한다고 할지라도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근 학생인권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과거 당연시 여겨졌던 교권의 힘이 약화되고 있다. 이를 놓고 교사들은 교권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생활지도는 불가능하며, 갈수록 교육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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