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거칠고 폭력적이었음. “너는 맞아야 말을 들어.”라고 당사자에게 자주 말하고, 화나면 밖에 나가 술먹고 들어와 당사자에게 풀었음.
키가 작은 아이들에게도 괴롭힘을 당했고, 아버지 생각이 나서 항상 움츠렸음.
중2 때 짝꿍이 장난으로 한 두 대씩 때렸고, 밥 먹고 있으면 국그릇에 쓰레기를 넣거나 분필가루를 당사자에게 뿌림. 당사자가 그만 괴롭히라 했는데, 짝쭝이 “왕따에서 벗어나려면 싸대기 200대만 맞자.”라며 거절함.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도움 안됨. 수업시간에 애들이 괴롭히는데, 선생님도 웃으시면서 “애들이 너 괴롭혀?”라고 불어봄.
창밖을 뛰어내려야 사람들이 당사자 본인을 이해해주고 평생 죄책감 속에서 살지 않을까 생각함.
중2 때 짝꿍이 시멘트 바닥에 당사자를 엎어치기 했고, 당사자는 그때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가서 좋은 직장에 가면 더 이상 누구도 본인을 괴롭히지 않을거라고 생각함. “영혼을 팔아서라도 좋은 대학에 가겠어.”
그 뒤로 친구들을 바라보면서 경쟁의식밖에 느끼지 않음. “친구따윈 피료 없어. 모두가 경쟁자야.” 그래서 중2에 60등에서 중3에 반 2등, 고등학생 때 전교 6등까지 끌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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