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출생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이 보장되도록 하며, 가급적이면 문제가 사전에 예방되도록 생애 주기에 따라 연속적인 보건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생애 주기별로 요구도, 건강 문제 등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게 행동 변화와 지식 습득이 이루어지도록 교육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현재 대두되고 있는 건강 문제는 치매이다. 치매는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으로 불리는 중요한 질환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급속히 진행되는 노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도 증가하여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이며,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에는 100만 명이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노년기에 발생하는 노년기 치매가 가장 흔하지만 알츠하이머병, 전두측두엽 치매 등의 초로기 치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45~60세에 비교적 더 갑작스럽고 강하게 일어난다. ‘2018 대한민국 치매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치매 환자 수는 약 73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65세 미만 환자인 초로기 치매 환자의 수는 약 7만 명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9.7%를 차지한다. 현재 치매의 완전한 치료법이 없으며, 잘못된 생활습관의 누적이 위험인자에 속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최우선의 방법이다. 치매는 초기 진단이 중요하지만 치매 환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인지 기능 장애를 보이며, 증상은 서서히 시작되고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그 시점을 정확히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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