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적 위험
정치적 위험(Political risk)이란 '특정 국가의 사업환경을 급격하게 변화시켜 기업의 이익과 목표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영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국제경영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의 경우, 정치적 위험을 너무 과소평가해도 안 되고 또 너무 과대평가해서도 안 된다. 이는 너무 과소평가하여 무리하게 해외사업을 전개하게 되면 실패가능성이 높아지고, 또 그 반대로 너무 과대평가하여 해외사업을 포기하면 이익적인 해외사업기회를 놓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잘못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치적 위험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해외에서 국제경영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 직면하는 대부분의 정치적 위험은 소유권에 관한 위험이라기보다는 기업운영과 관련된 미시 적 위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 정치적 위험과 국제경영
정치적 위험은 기업의 국제경영활동의 성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여기에서 정치적 위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하나는 투자국과 관련된 위험이고, 다른 하나는 피투자국과 관련된 위험이다.
먼저 투자국과 관련된 정치적 위험은 투자국이 국제적으로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자국 기업을 자국의 법률이나 자국의 국내 문제와 관련하여 통제하려고 하는 경우, 그리고 자국의 법을 자국 영토 밖에까지 연장하여 적용하려고 하는 경우에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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