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환경건축이란?
친환경 건축이란 자연 친화 건축, 생태 건축, 그린 빌딩, 에너지 절약형 건축, 자원 절약형 건축, 환경오염의 최소화 건축, 지역 특성화 건축 등을 종합한 건축으로서 지구 환경과 지역 환경을 보전하고 자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건축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친환경 건축이란 지속가능한 개발의 개념으로 건축물의 계획, 설계, 생산, 유지관리, 그리고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서 에너지 및 자원을 절감하고 자연 경관과 유기적인 연계를 도모하여 자연 환경을 보전하고 인간의 건강과 생활의 쾌적성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건축이다. 이는 환경과 인간이 조화를 통해 기존 환경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이 가능한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환경보존과 환경창조의 통합된 미래지향적 개념이다.
친환경 건축은 1976년경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그 필요성이 강조되어 1982년부터 PLEA(Passive& Low Energy Architecture)의 국제회의가 세계 각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회의에서 에너지지향형에서 환경지향형으로 건축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며, 그 것을 위해서는 지역의 기후적, 문화적 특성을 존중하고 지역에 부여된 자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생활의 편리성, 쾌적성, 효율성을 추구한 근대화에 있어서의 건축은 외부와 생활공간을 완전히 차단한 쉘터가 되어 대량의 에너지를 이용해 InternationalStyle이라 불리 우는 것처럼 세계의 어느 곳에서도 같은 환경을 동시에 인공적으로 구축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건축의 파사드가 자유로워졌고, 초고층 빌딩 및 대 공간 건축 등의 건축계획이 가능하고, 열대에서 극지방, 그리고 우주공간 등 입지 또한 무제한으로 펼쳐졌다. 그 사이에 화석 연료의 대량소비는 에너지 위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비량이 감소하게 되었으나, 계속 증가하여 오늘날 탄산가스의 대량발생에 따른 지구온난화 등 지구 환경 문제의 부각으로 환경 배려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세계 각지의 건물들을 보면 근대화 이전에는 지역의 기후, 풍토, 역사에 맞춰 여러 가지 환경 배려 수법이 경험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열대 지방의 식물로 만든 지붕을 갖는 고상식 목조 주택은 강한 일사를 차단하고, 음지와 통풍에 의해 건물이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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