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하운 온라인 문학관 탐방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21.12.22
- 최종 저작일
- 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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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 과제로 냈었던 한하운 온라인 문학관 탐방 보고서입니다. 말 그대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문학관 탐방을 위해서 한하운 온라인 문학관 탐방을 했습니다.
문둥이 시인으로서 살았던 삶과 그의 시의 특징 등을 보고서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1. 한하운, 그는 누구인가?
2. 문등병 시인
3. 한하운의 시
4. 한하운 온라인 문학관
5. 마무리
본문내용
문둥병 시인 한하운은 56세 삶의 절반을 문둥병이라는 절망과 고독에 대항해 치열하게 싸웠다. 그의 삶은 부유하고 순탄하여 크게 거칠 것이 없어보였으나 하늘에서 내져진 번개에 반평생을 앓으며 지냈다. 그는 인생을 이곳저곳을 살았지만 특히 인천 부평구를 중심으로 지냈는데 십정동 일대에 나환자 자활사업에 헌신하면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시를 썼는데 이때 쓴 것이 그 유명한 ‘보라피리’와 ‘파랑새’이다.
사실 그의 본명은 태영이었지만
“나는 나의 이름과 나의 이름이 소유하던 영혼과 육체가 지옥으로 갔으리라고 생각할 때 목이 메어
울음보다도 늦은 봄 계절에 우는 꿩같이 목이 찢어지는 것이었다.
나는 어머니보고 이제는 본 이름을 아예 부르지 말라고 하였다. 그리고 하운(何雲)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였다.”
<고고한 생명 – 나의 슬픈 반생기 中>
라고 하여 스스로를 하운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위에서 일생을 소개할 때 말했듯이 그 이름은 ‘문화 빨치산’이라 신문사에게 저격당하는 등 결코 순탄치 못하였다.
< 중 략 >
한하운의 시는 그가 반평생을 문둥병에 시달린 만큼 자신이 문둥병 환자라는 독특한 체험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감상으로 흐르지 않고 객관적 어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 이를 특징으로 볼 수 있고, 또한 온전한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서정적이고 민요적인 가락으로 노래하고 있다는 점도 그의 시적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다.
문둥병에 대한 체험은 ‘한하운시초’라는 시집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시집과 그 뒤의 시집에서 문둥병 환자라는 자신의 기구한 운명과 그에따른 처절한 체험의 내용을 주로 하고 있다.
예시로 이 시의 제 5연 “버드나무 밑에서 지까다비를 벗으면 발가락이 또 한 개 없다.”는 대목은 제6연의 “앞으로 남은 두 개의 발가락”과 더불어 화자의 문둥병이 절망적으로 악화됨을 보여주지만 시의 말투는 마치 남이 보는 것을 말하는 양 객관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객관성은 화자의 비통한 체험에 대해 상상적 추체험(역사적 행위를 상상적으로 재구성)을 심화시키는 요소다.
참고 자료
한하운 온라인 문학관
http://hanhaun.kr/
고고한 생명 - 나의 슬픈 반생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676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