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2. 아픔을 기록하는 것
3. 말하지 못한 상처, 기억하는 몸
4. 질병 권하는 일터, 함께 수선하려면
5. 끝과 시작, 슬픔이 길이 되려면
6. 우리는 연결될수록 건강한 존재들
7. 마무리하며
8. 참고자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편협한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불평등한 것이 아닐까.
다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세상이 반드시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해온 나는, 사실 이기적이다면 이기적인 사람이다. 한 편으론 내 삶을 살아가기도 바쁜데 남의 형편을 신경 쓸 겨를도 없다. 그럼에도 00학 수업을 수강하고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란 책을 집어들은 것은, 나 역시도 사회 복지의 틀 안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나와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언젠가는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조금은 이기적이면서 현실적인 이유 때문일 것이다.
본고는 <아픔이 길이 되려면>의 서평이다. 쉽게 읽히는 글은 아니었기에 서평의 내용 역시 미천한 점이 있다. 우선적으로 책의 저자와 줄거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였다. 이후 인상 깊었던 내용과 알게 된 점을 중심으로 글을 이어 나간다. ① 말하지 못한 상처, 기억하는 몸 ② 질병 권하는 일터, 함께 수선하려면 ③ 끝과 시작, 슬픔이 길이 되려면 ④ 우리는 연결될수록 건강한 존재들. 본문을 앞선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각각의 내용을 설명하였고 장 말미마다 필자의 생각을 담아내었다. 끝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서평을 마무리하였다.
2. 아픔을 기록하는 것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역학 조사라는 말에 익숙하다. 역학 조사는 질병의 발생 원인과 역학적 특성을 밝히는 일을 의미하는데, 저자는 자신을 사회역학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소개한다. 이에 따라 사회역학을 질병의 사회적 원인을 찾고, 부조리한 사회구조를 바꿔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학문이라고 서술하였다. 나아가 사회역학을 바탕으로 아픔의 현장에서 보고 느낀 사회적인 상처들을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통해 고스란히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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