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현제와 군국제, 이상적인 제국의 통치체제를 찾아서
- 최초 등록일
- 2021.12.06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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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군현제와 군국제, 이상적인 제국의 통치체제를 찾아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진(秦)의 통일과 멸망, 그리고 군현제
1) 진(秦)의 천하통일
2) 군현제(郡縣制)
3) ‘진(秦)’이 제국으로 평가받는 이유
3. 한(漢)의 성립과 제국으로의 발돋움, 그리고 군국제
1) 한(漢)의 성립
2) 제국으로의 발돋움
3) 군국제(郡國制)
4. 맺음말
5. 참고문헌
본문내용
세계의 역사를 통틀어 제국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확인되는 국가들은 고대 페르시아와 로마, 진한제국, 중세 이슬람, 당, 근세 몽골과 오스만 제국, 대영제국 등이 있다. 과거의 ‘제국’은 대부분이 무력정벌을 통해 자신의 영토를 확장한 국가들이다. 반면에 현대에는 20세기에 패권을 잡은 미국과 21세기를 맞이하며 새롭게 대두된 중국의 성장도 제국이라는 범주 안에 포함을 시킬 정도로 제국이라는 단어의 범주가 넓어졌다. 이러한 점을 보았을 때 ‘제국’이라는 단어는 비단 과거에 대한 역사적 정의를 내리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우리는 현재의 관점에서 현실적인 문제로 제국을 바라봄으로써 ‘제국’이라는 단어의 본질적인 부분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전제하며 제국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조명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제국이 되는 요인과 그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제국의 본질을 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제기되는 요인은 ‘통합성(integrity)’이다. 제국은 한 국가의 귀속된 영지라기보다는 주변의 많은 국가와 민족 또는 이교도의 정치적 통합을 통해 출현한 체제라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공간성 혹은 규모’이다. 과거 몽골제국은 한때 3,300만km² 규모까지 확장하였고, 마케도니아의 경우 약 520만km², 중국에서 처음으로 천하통일을 이룬 ‘진’의 영토는 약 300만km², 한 제국은 최대 판도가 650만km²였다. 세 번째 특징은 제국의 ‘시간적 지속성 혹은 내구성’이다. 로마제국은 소위 ‘천년제국’으로 불릴 정도로 가장 견고하게 성장한 제국이었다. 반면, ‘진’의 경우 단명한 왕조이지만, 우리는 오늘날의 전공자들이 한제국을 진과 연속선상에서 파악하고 연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집권성’이다. 사실, ‘집권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제국이라도 그 제국내의 인적, 물적 자원을 중앙에서 장악하고 황제에게 권력이 집중되지 못하면 제국이라고 할 수 없다.
참고 자료
이상천, 『중국고대관제』, 학고방, 2006
신성곤, 윤혜영,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서해문집, 2004
이근명, 『중국역사』, 신서원, 2002
이성원,「秦漢 帝國의 의의와 유산,『歷史學硏究 제62집』,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