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시인의 시집 『영혼의 북쪽』 중 「연어는 돌아오지 않는다」에 관한 리폿 입니다. 시 전문과 감상을 썼습니다. 박용하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생사(生死)의 길은 예 있으매 머뭇거리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못다 이르고 어찌 갑니까.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이에 저에 떨어질 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 가는 곳 모르온저. 아아, 미타찰(彌陀刹)에서 만날 나 도(道) 닦아 기다리겠노라.’ 위망매영재가(爲亡妹營齋歌)라고도 불리는 ‘제 망매가’이다. 영재(營齋)라는 것은 사람이 죽고 나서 7일 마다 재를 올리는 데, 그 마지막에 올리는 49재를 말한다. 누이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그 극복의지가 보인다. 시인은 ‘저 강물을 수술하고 싶다’면서 흘러가서 돌아오지 않는 것들, 시간과 삶에 대해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죽음은 죽은 자의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의 몫이라는 말을 한다. 크나큰 슬픔으로 단련고통만이 삶의 의미라고 한다. 고통을 통해서만 살아있다는 것을 느껴야 하는 인간의 비극. 행복도 고통이다. 된 영혼이 얼마나 아름다울 지도 알고 있다.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