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학사경고를 받은 대학생들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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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에서 학사경고를 받았다. 1학년 1학기 때부터 받았는데 나는 학교에서 집에 우편으로 성적표를 날리는 지도 모르고 있다가 부모님께 성적을 들키고 말았다. ‘첫 판부터 장난질이냐’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건 농담이고 학사 경고는 여러 모로 학생과 가족을 짓누르는 부담이 되는 일이다.

나는 학사경고를 받고 굉장히 위축되었다. 다음 학기 수강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지도교수와 상담을 해야 했는데 여기에 기대했다가 나는 크게 실망을 하고 말았다. 단순히 설문지를 작성하고 지도교수의 서명을 받고 학사팀에 제출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대학 교수는 학부 재학생들에게 큰 관심이 없다.

학사경고를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나는 정말 심각한 이유,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 때문에 학업을 소홀히 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었다. 그냥 단순하게 학교 자체에 아예 나가지 않고 놀았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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