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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난 금쪽이는 거실에 나와 엄마와 아빠에게 얼굴을 비췄지만 인사는 건네지 않았다. 다시 자기 방으로 돌아가 책장에서 책을 한권 골라 자기 침대위로 올라가 이불을 덮어쓰고 책을 본다. 엄마는 책을 보려하는 금쪽이를 확인하고 다시 거실로 향한다.
금쪽이는 “엄마, 토론하자”며 동물원이 있어야 하는지 없어도 되는지에 대해 주제를 정하고 엄마와 아빠와 함께 거실의 테이블에서 토론을 시작한다. 금쪽이는 먼저 찬성과 반대 팀을 나누자고 하고, 아빠는 찬성의 입장으로 엄마는 반대의 입장을 선택한다. 아빠는 자연 속에서 어미를 잃어버렸거나 유기된 동물들, 다친 동물 등과 같이 혼자서 살아갈 수 없거나 갈 데가 없는 동물로 인해 동물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쪽이는 반대의 의견으로 동물들을 도와주는 것은 좋지만 동물들을 계속 가두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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