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병용 표기 찬성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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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5천년 이상 중국 문화권의 영향을 받아왔다. 중국으로부터 받은 가장 큰 영향 중 하나가 바로 문자, 즉 한자다. 우리말의 단어 절반 이상이 한자어라고 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한자를 열심히 공부했다. 이과 분야로 진학했지만 기본적인 한자를 많이 알고 있어서 상당히 이득을 많이 봤다고 자부한다. 나는 한자 병용 표기를 찬성한다. 이미 많은 학자들이 우리말이 한자에 종속되어 있는 것을 파악하고 한자를 병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신문은 아예 일본스타일로 한자를 병용해왔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金씨가 會社에 갔다. 이런 식이었다. 나는 이런 식으로 병용하자는 것이 아니다. 사회(社會) 이런 식으로 표기하자는 것이다. 특히 어디에서 이런 표기를 해야하냐고 생각하냐면 교과서나 참고서다. 요즘 교과서나 참고서들은 한자 표기를 아예 하지 않아서 그 본래 취지를 완전히 알기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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