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사회문화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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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말괄량이 삐삐’ 라는 별명을 종종 들었던 만큼 내 성격은 좋게 말하면 활발하고, 달리 말하면 가만히 있는 걸 못하고 장난치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모험심도 남달랐다. 자전거나 인라인타기, 술래잡기 등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즐기다보니 남자아이들과 친하게 잘 어울렸다. 그래서인지 옷차림도 다른 동성 친구들이 흔히 좋아하는 공주풍의 드레스, 분홍색 꽃무늬 치마 같은 것보다는 멜빵바지처럼 꾸러기 느낌의 캐주얼한 옷들을 자주 입었던 것 같다. 그런 나의 옷차림이나 행동들을 부모님이나 할머니께서 보시고는 “우리 민지는 하는 행동이 꼭 남자아이 같다.” 라거나 “여자애가 왜 그렇게 칠칠맞지 못하니?”, “씩씩하게 걷는 건 좋은데 너무 사내대장부 같다. 여자답게 조신하게 좀 걸어.” 라는 이야기를 하시곤 했다.

참고 자료

젠더.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88068&cid=40942&categoryId=31614
성.네이버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28211&cid=42140&categoryId=4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