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틴: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반도덕 범죄자로 기소되어 복역을 하는 중이다. 반역 동지이자 그의 연인인 리디아를 그리워한다. 그는 마초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으로, 영화 초반에는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여성이 되고 싶다는 듯이 행동하는 몰리나를 못마땅해하지만, 몰리나에게 영화 이야기를 들으며 고문으로 망가진 몸과 마음을 위로받기도 한다. 몰리나를 만난 그는 점차 인간의 감정적인 면을 중시하게 된다. 그렇게 몰리나를 향한 거부감은 점차 애정과 연민으로 변모하게 되면서 발렌틴은 몰리나에게 우정과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몰리나의 이야기와 그의 속얘기를 통해 사상만큼이나 사랑도 중요함을 깨달은 그가 억압에서 탈피하여 환상 속 리디아를 만나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또한 그는 몰리나의 ‘거미 여인 영화’에서 조난당한 남자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상의도 입지 않은 채 상처 투성이로 섬에 밀려들어온 남자는 이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발렌틴이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면서 의무에만 얽매이지 않고 다채로움을 되찾았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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