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HIV/AIDS 환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하고 있으며 20대와 30대의 수가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진단검사 방법과 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HIV/AIDS는 만성적인 질병 과정으로 진행되어 건강과 수명을 유지될 수 있게 되고 있다. 그러나 정보가 부족한 일반인과 의료종사자들은 HIV/AIDS에 대하여 동성애자 또는 매춘여성처럼 특수한 집단에서 걸리며 곧 죽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다. 그리고 HIV/AIDS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HIV/AIDS에 대한 지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의료인도 부정적인 태도가 나타나는데 질병에 대한 지식이 높아도 환자를 대할 때 두려움을 느낀다. 특히 간호사들은 HIV/AIDS 환자를 간호하면서 감염된 혈액과 체액을 접할 기회가 많다. 이러한 직업적 노출에 대한 위험성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선택권이 있다면 HIV/AIDS 감염인의 간호를 거부하고 싶은 부정적인 태도도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비차별적으로 간호하고 치료해야 하는데 있어서 의료윤리상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환자에 대한 간호의 질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간호사는 전문직으로서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존중의 사명을 가지고 윤리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태국의 의료종사자들이 HIV/AIDS 환자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 편견을 가지게 되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연구한 논문을 선택하였다. 이 논문을 통해 간호 전문직으로서 HIV/AIDS 환자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정신질환자, 코로나 환자 그리고 사회적 소수인(장애인, 여성, 외국인, 노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되는 것을 윤리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보겠다.
참고자료
· Kit Yee Chan. (2009). ‘Othering’ tatics and treatments of patients with HIV/AIDS: a study of the construct of professional ethics by Thai nurses and nursing trainees. Critical Public Health, Vol.19(No. 2), 181-191.
· 황경혜, 조옥희, 유양숙, 정미영. (2017). 간호사의 HIV/AIDS에 대한 태도와 낙인 및 도덕적 민감성. 가정간호학회지. 제24권(제2호). 142-150.
· 이유미 기자. (2021). ‘쓸쓸한 코로나 죽음’ 그 후…유족들이 하지 못한 세 가지.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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