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금동대향로 요약본입니다. 백제금동대향로의 문화사적 의미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지만 책이 두꺼워 간단하게 살펴보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맞는 자료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21.08.08
- 최종 저작일
-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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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제금동대향로 요약본입니다. 백제금동대향로의 문화사적 의미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지만 책이 두꺼워 간단하게 살펴보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맞는 자료입니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제 1장> 5악사와 기러기
3. <제 2장> 백제의 서역악기
4. <제 3장> 고대 동북아의 연꽃문화
5. <제 4장> 박산향로의 기원
6. <제 5장> 북위와 백제의 향로
7. <제 6장> 유운문 테두리를 통해서 본 백제대향로의 세계관
8. <제 7장> 백제의 신궁과 두 계통의 왕권 신화
본문내용
백제금동대향로의 제작에 관한 여러 가지 설들이 많지만, 백제인들에 의해서 제작되었음을 뒷받침하는 몇 가지 증거들이 있다. 첫째, 1971년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동탁은잔’의 전체적인 무늬가 ‘산악도-유운문-연꽃과 용’순으로 되어있는 백제금동대향로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둘째, ‘산수산경문전’의 중첩된 삼산형의 산들의 모습과 ‘산수봉황무전’에서 보이는 봉황의 구도가 백제금동대향로의 그것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셋째, 백제금동대향로에 장식되어 있는 ‘수렵도’가 그 시대의 중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형태라는 점이다. 넷째, 백제대향로의 공간 구분방식이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타난 공간 구획방식과 대단히 유사하다는 사실이다. 또한, 5악사와 기러기의 상징체계가 중국에서는 나타난 적이 없다는 것도 백제인들에 의해 백제금동대향로가 제작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그럼 백제금동대향로에 담긴 내용은 무엇일까? 과연 신선사상과 불교의 연화화생론일까?
백제금동대향로가 양식적으로 중국 박산향로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 그리고 남북조시대와 그 이후의 향로들이 대부분 불상에 바쳐진 공양향로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신선사상과 연화화생론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설이 설득력을 갖는다. 그러나 백제에서백제금동대향로의 연꽃을 제외하면 딱히 불교와 관련된 상징물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고, 노신의 연꽃은 백제의 장인들이 북위 향로의 노신에 장식된 로제트 문양이 갖고 있는 태양의 광명의 의미를 고대 동이계의 ‘광휘의 연꽃’으로 대체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중국의 사상과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 볼 때 박산향로의 출현은 전국시대 말기 서역에서 전래되기 시작한 향료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향료를 태우는 향로도 당연히 서역을 참고해서 만들어졌을 것이므로, 중국의 신선사상과 연화화생설론을 가지고는 향로의 상징성에 다가가지 못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