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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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부족하고 불안한 것에서 긴 과정을 지나면 완전케 해 줄 선 하나를 보게 된다.
전제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창> 스코틀랜드 해안이다. 스카이 섬의 별장에 램지 가족이 친지들과 휴가를 보내고 있다.
2부는 <시간이 흐른다> 전쟁을 거치면서 폐가가 된 별장이다.
3부는 <등대> 램지 가족이 10년 만에 다시 등대 원정에 나선다.

<1부>
6살인 막내 아들 제임스와 엄마인 램지 부인은 내일 등대 원정을 가자고 약속했다.
아빠 램지가 “날이 맑지 않을게다.”
라고 말했을 때 제임스는 반발심이 일어서 뭐라도 손에 있으면 움켜 잡을만큼 아버지가 싫었다.
기대를 깨뜨려 버리고 자신의 판단에 은밀히 자부심을 느끼며 신랄하게 웃을 아버지가 미웠다.
아내인 램지 부인도 마찬가지 감정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야속하게 말하는 남편 램지가 싫었다.

별장에 함께 머무르는 릴리 브리스코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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