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의 이해] 세월호 사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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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은 사회적, 정치적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많은 논란이 되었다. 그러므로 어느 특정 부분보다 전체적인 시각에서 ‘세월호 사건’을 바라보겠다.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해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참사다. 이 사고로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구조됐고, 300명이 넘는 사망 · 실종자가 발생했다.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이 탑승,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많아 전 국민에게 충격과 침통을 안겼다.
하지만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미흡한 초동 대처이다. 물론 최악의 상황에서 노력한 해경들도 있겠지만 해경은 신고를 접수하고도 현장에 늦게 도착 했으며 도착한 뒤 선장과 항해사를 먼저 구출하고 스스로 탈출한 승객에게만 구조 활동을 펼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세월호 사건 당시 구조 요청자는 선장과 항해사들이 아닌 단원고 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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