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정당론과 포괄정당론적 관점에서의 지구당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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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중정당론은 정당의 명확한 정체성과 지지층, 그리고 수직적 책임성을 강조한다. 키가 제시한 정당의 세 가지 차원으로 살펴본다면, 유권자 수준에서 대중정당론은 선명한 이념과 정책적 차이를 기반으로 대변하는 유권자층이 명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권자들은 자신을 대변하는 정당을 파악하고, 애착심을 보인다. 조직 수준에서는 정당과 당원·지지자 사이 결속을 강조하고 대중이 자신을 대변하는 정당에서 당비를 내는 당원으로 활동하는, 강한 기율의 피라미드형 대중조직을 추구한다. 정부 수준에서 대중정당론은 정부 속 정당의 역할을 강조한다. 뚜렷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정권을 잡고, 의회-행정부에서 여당과 대통령이 협력하여 정책을 펼치며, 결과에 대해 선거로 평가받는 수직적 책임성을 중시한다.
그러나 대중정당이 등장했던 19세기와 달리 현대 사회는 복지국가를 구축했고, 탈산업사회화를 이루며 계급적, 이념적 동질성이 약화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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