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역사를 배울 때 대부분은 가장 답답한 부분을 붕당정치에서 찾는다. 영조, 정조 시기 개혁으로 반등의 사회를 얻은 조선이 몰락한 것은 전적으로 신하들의 권력 다툼에 있다고 본 것이다. 이러한 시각에서는 붕당이 정치를 주도하며 민생을 살피지 않았고, 특히 근대화를 이룩하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았기에 조선이 망할 수밖에 없었다는 다소 비극적인 결말로 연결 짓는다. 특히 오늘날의 국회의원에 대한 환멸이 조선의 신하들에 투시되어 이러한 의견이 지지를 얻는 것이다.
물론 붕당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붕당정치의 후반으로 갈수록 학문적 견해를 나누기보다는 상대를 비방하는 쪽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재까지의 연구는 다소 시야가 좁다고 느껴진다. 또한 모든 책임을 붕당에게 넘기는 것은 조선의 몰락을 단순화시키기 위한 시도라고도 생각된다. 결정적으로 붕당정치의 실패는 일본의 식민지 근대화론의 일부인 당파성론의 입장에 근거이기 때문에, 식민지 시기를 옹호하는 논리가 될 수 있다.
참고자료
·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왜은(倭銀))]
· 이준호,「조선시대 기후변동이 전염병 발생에 미친 영향」,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