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춘추전국시대는 하극상과 침노를 일삼던 몰인정한 사회였다. 뒤따르던 국가의 강제력으로 인해 도덕성을 찾아볼 수 없게 된지 오래였고 지위와 명성만을 탐하는 이들이 증적되는 것은 당연했다. 당시, 고초와 곤경은 오롯이 민중의 몫이었기에 피신을 택하는 백성도 늘어났다. 이를 지켜보던 지식인의 일부는 인간의 욕심을 관제하길 원했고, 또 일부는 진전이 없을 거라 여겨 손을 놓아버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공자는 인간다움의 길을 택한다. 인간이 만들고 꾸려온 이 나라를 참되게 회생시킬 수 있는 것 역시 인간이라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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