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케테무르와 오도리부
- 최초 등록일
- 2021.06.23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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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몽케테무르와 오도리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몽케테무르의 일생
1. 오음회로의 남하와 명 입조
2. 조선과의 전쟁 및 봉주로의 이동
3. 오음회로의 회귀와 몽케테무르 피살
4. 몽케테무르의 사망 이후 건주삼위
Ⅲ. 맺음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변경’의 사전적 의미는 ‘나라의 경계가 되는 변두리의 땅1)’이지만 보다 더 구체적으로 정의 해 보자면 ‘변경’이란 “근대 국민국가 사이의 경계를 나누는 확고한 ‘국경’과는 달리 전근대에 오랫동안 다양한 문화와 정체성이 혼합되어 잡종적 성격을 만들어내던 공간”2)이라고 할 수 있다. 페카 하말라이넨과 사무엘 트루에트에 따르면 이러한 공간의 역사, 즉 변경사의 목적은 “역사적 공간을 서로 통하게 하고 그 공간 사이를 흐르는 역사적 조류를 밝히는 것”이다. 현재는 국경의 개념이 명확하고 국경도 확실하지만, 과거에는 국경의 개념이 지금만큼 명확 하지 않았다. 국경은 시시각각 변하였고, 과거의 국경이 지금과 상당히 다르기도 했다. 원명 교체기와 그 직후인 14~15세기 무렵의 국경 역시 마찬가지였다. 당대의 국경은 모호했고 또 한 복합적이었기에 오늘날의 국경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칫 잘못 판단하면 오류 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가령 함경도 지역은 현재 한반도(북한)의 영토 내에 있지만, 당대에는 여진과 만주족 등 여러 민족이 거주하던 지역이었으며, 조선이 명과 갈등을 빚던 지역이기도 했다. 이러한 당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쪽의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일국사적 관점’보 다 복합적이고 초국가적인 시각에서 사건과 역사를 바라보는 ‘변경사적 관점’으로 당대를 바 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조선과 명 사이에서 복잡했던 오도리 부의 수장 몽케테무르의 일생과 건주 위의 설립을 변경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김선민, 「한중관계사에서 변경사로 – 여진-만주족과 조선의 관계」, 『만주연구 제15집』, 만주학회, 2013.06, p. 7-20
류샤오멍, 「여진 부락에서 만주 국가로」, 이훈 외 2인, 푸른역사. 2013, p. 24-31. - 이선민,「역사는 ‘변경’으로 이해하라」, 『조선일보』, 204년 10월 8일, h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4/10/08/20410870297.html (2020년 10월 27일)
이훈(2013). 누르하치의 육대조 몽케테무르 (1). 「사람과 글 人·文」. 통권(22호).
이훈(2013). 누르하치의 육대조 몽케테무르 (2). 「사람과 글 人·文」. 통권(23호).
이훈, 『만주족 이야기』, 너머북스(2018), p. 3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