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망매가, 서경별곡을 중심으로한 이별을 맞이하는 화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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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구체 향가의 정제된 형식미와 고도의 서정성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향가 <제망매가>와 우리에게 익숙한 고려속요 <서경별곡> 두 작품은 행복한 정서를 담은 노래는 아니다. <제망매가>는 누이의 죽음을 추모하며 지은 노래, <서경별곡>은 임에 대한 사랑과 이별의 슬픔을 담은 노래이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화자가 사랑하고 소중한 이와 이별한 상황을 노래했다는 점이다. <제망매가>는 누이와의 이별을 말하고 있고, <서경별곡>은 임과의 이별을 말하고 있다. 이별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보편적으로 체험하게 되는 것으로, 이별의 대상이 연인이든, 가족이든, 동물이든지 간에 시대를 막론하고 이별을 겪는 사람들은 큰 슬픔을 느낀다.

참고 자료

김미영, 「<서경별곡>의 구조 연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