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여성은 독립적이고 총체적인 인간으로서, 남성과 다른 성특성을 지닌 여성으로서 많은 건강문제와 고민들을 가진다. 과거에는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바라보았다. 그래서 여성의 건강문제를 남성중심적인 시각으로 보고, 여성의 성적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여성건강문제를 다뤄왔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여성을 동등한 인간으로서 존중하고, 여성의 건강을 여성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시대이다. 또한 현대의 여성들은 자신의 몸에 대한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그러한 지식을 스스로 학습하고, 여성건강과 관련한 제도나 법, 지원책들을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즉, 여성건강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그에 따라 간호사의 교육자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여성의 건강을 책임져야할 예비간호사로서 피임과 성폭력, 십대임신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간호사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한다.
2. 본론
가. 피임
피임이란 성교 중 임신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것을 말한다. 피임은 고대부터 여러가지 민간요법으로 전해져 왔다. 그 후 콘돔, 자궁내장치, 살정제 등의 피임요법이 사용되었고 비교적 최근인 1960년 경구피임제의 등장은 피임의학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피임방법이 존재하지만 절대적으로 좋거나 나쁜 피임방법은 없으므로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피임방법을 선택해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임에 있어서 알아야하는 중요한 원리들이 있는데, 우선 피임효과가 확실해야 하며 인체에 무해해야 한다. 또한 성교나 성감을 해쳐서는 안되고 사용방법이 비교적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야 한다. 그리고 성 접촉에 의한 성병감염과 HIV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부부가 서로 합의하고 선호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예전에는 피임이 부끄럽고 숨겨야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성병을 예방하고 책임을 지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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