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편지] 연인에게 화해와 용서를 구하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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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사랑하는 OO아 나야 민수

항상 우리 OO이랑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많이 하곤 했는데, 이렇게 비대면 편지로 글을 쓰게 되니 연애 초기 때의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감회가 새롭다.

내가 이렇게 펜을 잡은 이유는 최근 우리가 사소한 일로 싸우는 일이 잦고 내가 OO이에게 너무 감정적으로 행동을 했던 것 같아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 다시 예전같이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서야.

우리가 사실 만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해서 완벽히 모르는 것은 사실인거 같아.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20년 이상 남으로 살아왔던 우리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기는 다툼을 맞춰가며 싸우더라고 잘 풀어가는 연인이 더 단단해지고 깊어지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여 이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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