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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
소개
"교육의 평등에 대한 교육사회학적 이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내가 경험한 교육 불평등은 무엇이며, 그것은 왜 불평등한가?
2. 나는 왜 불평등을 주제로 선택하였는가?
3. 내가 경험한 교육 불평등이 일어나게 된 사회구조적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원인은 어떤 공간적(학교, 지역, 한국사회 등), 시간적 역사(역사, 사건 등), 사회경제적(계층, 성별, 인종, 역할, 지위 등)배경을 지니고 있는가? 여러 요인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가?
4. 나와 다른 생각을 했던 집단들은 누구이며, 그들의 사회적 배경은 나와 어떤 점이 달랐는가? 그들의 의견에 대해 나는 어떤 생각을 했는가?
5. 그 경험이 예비 교사인 나에게 준 의미는 무엇인가?
본문내용
중학교 3학년 끝 무렵, 고등학교 지원서를 쓸 때 나는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 담임 선생님께서는 내게 외고나 자사고에 갈 것을 권하셨지만 나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대답할 수 없었다. 학비 때문이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는 대표적으로 ‘특목고’, ‘자사고’, ‘
일반고’, ‘상업고’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람들은 흔히 이 순서가 학생들의 학습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특목고, 자사고와 일반고 사이에는 성적이라는 차이점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나는 주변 외고나 자사고가 내건 성적 커트라인 안에 속해 있었고 그 두 학교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결국엔 가까운 일반고에 진학했다. 특목고나 자사고에 입학하기에는 경제적인 여건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두 학교는 입학금뿐 아니라 모든 것이 비쌌다. 교복, 학비 심지어 급식비까지도. 무엇보다 특목고나 자사고에 입학해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의 학업을 따라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특목고나 자사고에 입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본으로 고등학교 공부의 몇 년은 선행하고 온다는 이야기부터 다들 학교 수업을 듣기보다는 개개인의 엄청난 사교육에 의지한다는 이야기. 학급의 반 이상이 유학 경험이 있어 영어 능력이 월등하다는 이야기가 나를 겁먹게 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결코 허풍이 아닌 사실이었다. 일반고에 진학했음에도 한 학기 정도의 선행과 학원의 도움을 암묵적인 현실로 여기는 선생님들의 수업은 따라가기 버거웠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업의 수준 차이에 교육내용을 따라가기 급급했다. 학원에 갈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았던 나는 무료인터넷 강의나 방과 후 프로그램에 의지했는데 그것으로 수업 내용을 따라갈 순 있었어도 사교육에 몇십만 원을 턱턱 투자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기에는 꽤 어려웠다.
가끔 치열한 경쟁과 높은 학업 수준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반고로 전학 오는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자사고에 진학했으면 저랬겠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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