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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덕, 법, 그리고 양심의 발달 과정을 세계관의 차원에서 분석하고 우리는 어떻게 양심을 지키며 살게 되었는지 고찰하는 논문입니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I. 서론
II. 세계관
1. 물리학의 영점진동론
2. 종교와 창조론
III. 사회화 과정과 도덕 그리고 양심
IV. 자율규제로서의 양심
V. 양심의 갈등
VI. 결론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양한 부류의 군상들이 모여 이루어진 이 사회에는 눈에 보이는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타율적인 또는 자율적인 형태의 원칙이란 것이 존재한다. 전자를 단순히 법 체제라고 지칭 한다면 후자의 영역은 그 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복잡하며 또한 역사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의 약속을 하는 것이다. 만약 그 약속이 잘 지켜지는 사회라면 그 사회는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 한다. 로버트 푸트남(R. Putnam)은 이를 두고 ‘사회적 자본’이라 하였는데, 기실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구성원간의 신뢰는 금융이나 산업자본만큼 중요한 것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신뢰는 무형의 자산이며, 그 자산의 근원은 가치의 공유에 있는데, 본고에서는 그러한 가치의 발현인 ‘양심’에 관한 문제를 다룰 것이다. 양심이란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또는 선과 악을 구별하는 의식이다. 보편적 이성을 소유하고 있으며,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이 양심에 따라 판단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모습을 돌이켜 보면, 고등교육을 받은 자 또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위치에 있는 자 또는 성직자와 같이 일반인보다 더 무거운 양심을 느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더 양심을 가볍게 여기고 쉽게 부패하는 경향이 있다. 그 배경에는 물론 돈과 권력이 있다. 양심을 팔아 물질적, 정치적인 대가를 받는 것이다. 왜 그들은 돈과 권력을 위하여 기꺼이 양심을 파는 것일까? 우리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부와 권력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3대를 가는 부자가 없다고 했고, 화무십일홍 권불십년(花無十日紅 權不十年 )이라고 했는데, 왜 양심을 파는 행위는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어쩌면 그들은 양심이란 도무지 쓸모없는 것이며 오히려 눈앞의 이익을 취하는 것이 옳은 삶의 방식일까?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하여, 첫째 세계관적 측면에서 양심의 문제를 분석하고, 둘째 인간사회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역사적 관점과 유신론 또는 무신론적 관점에서 각각 분석하여 그 속에 녹아 든 양심의 문제를 논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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