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본 서신에서 인간이 율법을 행함으로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며 구원을 받게 된다는 이신득의(以信得義)의 진리를 자신의 개인적인 신앙 체험과 접목하여 단호하게 말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타락했으므로 스스로 구원이나 성화를 이룩할 수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믿음으로써만 하나님께 의인으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 진리에는 자기 노력이나 수양, 선한 인격 등이 결코 요청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이 하나님 편에서 의롭다고 인정해준다는 의미이지, 우리의 죄악된 성품이 선하고 의로운 성품으로 변화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상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본 서신은 믿음으로 죄를 용서받고 의인으로서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신앙 외에 인간의 노력을 더하는 다른 어떤 신조나 교리는 결코 참 복음의 산물이 아님을 여지없이 폭로한다.
Ⅱ. 저자 및 수신자
1. 저자
브루노 바우어(Bruno Bauer)와 루돌프 슈텍(Rudolf Steck)을 위시하여 로만(Roman), 피어슨(Pierson), 나버(Naber), 반 마넨(Van Manen) 등으로 구성된 급진적 화란학파는 본 서신이 바울의 기록이 아니라 초대교회안에서의 유대주의자들과 기독교 개종한 자들 사이에 일어난 2세기의 분쟁 결과 만들어진 것으로, 바울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서 기독교로 개종한 바울주의자들이 바울의 이름과 권위를 빌어 쓴 작품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극단적인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본 서신은 내, 외적 증거로 미루어 보아 사도 바울에 의해 기록되었음이 분명하다
1)내적 증거
본서의 1:1-3과 5:2에는 본서의 저자가 사도 바울임을 밝히고 있다. 그 외에도 본 서신에 나타난 바울의 성격과 사상이 바울의 저작임에 틀림없는 로마서와 고린도서 등의 성신에 나타난 것과 일치하고 있다는 사실은 본 서신이 완벽한 바울의 저작임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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