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과 산업심리학 발달(1917년~1918년)
1차 세계대전은 산업심리학이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학문 분야임을 사람들에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 시기의 산업심리학자의 가장 직접적인 기여는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들이 적절한 기능을 가지는지를 파악해내는 것이었다. 심리학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신병들의 동기, 사기, 훈련, 신체적 부상으로 인한 심리적 문제들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군대를 통솔할 장교를 선발하고, 훈련하는 방법을 고안해내는 것도 산업심리학자들이 담당하면서 산업심리학의 활동 분야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심리학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산업심리학의 성장은 미국의 산업과 기술업체의 성장과 맞물려 이루어졌다. 많은 대학에서 산업심리학 과목이 개설되었으며 산업심리학 박사학위 수여가 이루어졌다. 1950년대 이후에는 잠수함이나 탱크와 같은 첨단 무기와 항공기의 발전으로 실험심리학과 산업심리학이 접목된 공학심리학이 나타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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