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장중하고 유려하여 큰 울림을 주는 퇴임사입니다. 퇴임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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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더운 날이 유난히도 많았던 올여름이 이제 그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달여의 방학을 끝내고 보니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시간이 짧게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사흘 동안 교정을 추적추적 적시는 여름날의 비를 보며 퇴임하는 날, 도대체 난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하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돌아보니 철없는 나이에 교단에 선지가 벌써 30년하고도 2년쯤이 흘러 있었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난 무얼 하고 살았나. 정말이지 잘한 것은 하나도 없고 아쉬움과 미안했던 기억과 마음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제 딴에는 존경받는 스승이 되고자 발버둥도 쳐 보았지만 지나고 나니 모든 것이 부족했던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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