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발달-영화 속 성인 후기 인물의 인간발달 특성과 인생에서 성인 후기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21.03.24
- 최종 저작일
-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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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베라는 남자> 속 오베의 인간발달 특성
1) 성격 발달
2) 죽음에 대한 인식과 적응
2. 인생에서 성인 후기가 갖는 의미
3. 참고문헌
본문내용
영화 <오베라는 남자>는 스웨덴의 프레드릭 베크만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주인공 오베와 그의 이웃 간의 교류를 통해 오베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의 죽음을 묘사한다. 영화는 노년에 홀로 남은 오베가 자살하려는 시점에서 시작하는데 자살을 번번이 방해하는 새 이웃이 등장한다. 오베는 철도 회사에서 일하던 아버지와 일찍부터 단둘이 살아왔으며 엄격하고 말수가 적은 아버지의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뛰어난 성적을 내고 가난한 삶으로부터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도 있었을 순간, 아버지는 눈앞에서 열차에 치여 사망하고 오베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철도 회사에서 허드렛일을 하게 된다. 아버지가 임원의 자동차를 고쳐주고 받은 사브 92로 함께 드라이브 하던 추억과 아버지와 자동차를 고치며 나눈 대화들로 인해 차는 사브, 아니면 스웨덴제인 볼보만 인정해야 한다고 강박적으로 주장한다. 이외에도 깐깐하고 결벽적일만큼 규칙에 집착하는 꽉 막히고 무뚝뚝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소냐를 만나며 인생의 색채가 바뀐다.
소냐는 학교 선생님이 되려는 밝고 활기 있는 여성이었고 오베와는 열차 안에서 우연히 만나 차표가 없던 오베에게 돈을 빌려준다. 오베는 이름도 모르는 소냐를 다시 만나기 위해 매일 같은 시간에 열차에 올라 소냐를 찾다가 마침내 돈을 갚게 되고 소냐는 이에 호감을 느껴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한다. 사실 이때 오베는 집이 불에 타서 저녁 한 끼를 사먹을 돈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소냐를 마음껏 먹게 해주려고 미리 저녁을 먹고 나온 오베를 보고 소냐는 사랑에 빠진다. 소냐의 응원 속에 오베는 건축 자격증을 획득하고 경제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안정된 생활을 꾸리게 된다. 둘은 결혼해서 영화의 현재 시점에서도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오게 되고 오베는 꼼꼼한 성격을 살려 주민 자치회 의장이 된다.
이웃에 사는 루네와 더불어 다소 팍팍한 규율을 내세우며 주민 자치회를 이끄는데, 서로 경쟁적으로 차를 바꾸는 등 라이벌 구도를 보이며 점차 멀어지게 된다.
참고 자료
정옥분, 「성인노인심리학」, 학지사, 2013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노인정신의학」, 중앙문화사, 1998
Carlos Castaneda, 「Journey to Ixtlan」,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