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박정희 정부의 경제성장 정책으로 인해 산업화와 도시화가 추진되었지만 이런 눈부신 발전 뒤에는 농민과 노동자, 도시빈민들의 소외 등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다. 이런 어두운 이면을 담고 있는 신경림의 첫 시집 『농무』에는 부조리한 사회 속에서 고통받는 농민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그의 작품을 들여다보며 당시 부조리한 사회에서 고통받던 사회적 약자들의 모습을 알아볼 것이다.
무명 두루마기가 풍기는 / 역한 탁주냄새 / 돗자리 위에 웅크리고 앉은 아저씨들은 / 꺼칠한 얼굴로 시국 얘기를 한다 / 그 겁먹은 야윈 얼굴들 // 아이들은 그래도 즐거웠다 / 바람막이 바위 아래 피운 모닥불에 / 마른 떡과 북어를 구우며 / 뺑뺑이를 돌고 곤두박질을 쳤다 // 「시제」 중 1연과 2연
위에 시는 3연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먼저 1연과 2연은 알아볼 것이다. 1연과 2연은 20년 전의 화자의 고향을 이야기한다.
참고자료
· 조효주, 『말할 수 없는 목소리의 ‘말하기’와 자기재현* - 신경림의 『농무(農舞)』를 중심으로』, 한국어문학회, 2019
· 박순희, 민병욱, 『현대문화 : 신경림 시의 장소 연구 -시집 를 중심으로』, 배달말학회,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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