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침략한 일본의 수탈이 심해진 1917년,
백성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굶주리고 가난한 어려운 삶을 살고 있었다. 경남 진해 매봉산 자락 ‘어진말’ 이라는 불리는 조그마한 시골 마을에 양반 출신으로 ‘훈장’ 일을 하던 아버지를 독립운동으로 잃은 열일곱 살 ‘버들’이 살고 있다.
일본에게 아빠에 이어 장남인 오빠까지 잃은 ‘버들’은 엄마와 함께 손바느질로 어린 동생들의 생계를 책임지며 살아간다.
우연히 집에 온 잡화품을 파는 ‘부산 아지메’는
“버들 애기씨, 포와(하와이)로 시집가지 않을 랍니꺼?” 라며 우연히 ‘사진 신부’를 권하게 된다.
‘부산 아지메’의 이야기 속 ‘포와’는 사계절 따뜻한 기후에, 사진 속 늠늠한 신랑 ‘서태완’이란 인물이 젊어도 부지런하면 땅까지 가진 ‘지주’가 될 수 있는, 물건도 식량도 풍부한 배고픔 없는 천국 같은 곳이라 하였다.
‘버들’의 어머니는 딸에게 조선의 가난과 일본의 지배라는 현실을 물려주기 싫었고, ‘버들’은 학교에 다니며 공부도 할 수 있다는 말에 더욱 솔깃해 ‘부산 아지메’의 중매 결혼을 받아들여 ‘포와’행 배에 오르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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