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작품론 <장미 병들다>-과도기적 성향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1.01.15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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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효석 작품론 <장미 병들다>-과도기적 성향을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작품소개와 선택동기
2. 1930년대 소설경향과 이효석
Ⅱ. 본론(작품분석)
1. 제목의 의미
2. 동반자젹 경향
2-1. 시대의 모습
2-2. 약자의 모습
3. 안식처로서의 자연
4. 원초적 성에 대한 관심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1. 작품소개와 선택 동기
이효석 소설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대부분 그의 소설을 동반자적 경향의 초기 작품과 후기 원초적인 성(性)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로 양분하여 연구해 왔으며 그의 대표작이라 불리는「산」,「들」,「메밀꽃 필 무렵」,「화분」등에 주목해왔다.
하지만 그의 급작스런 작품 변화양상을 이렇게 구분하기 전에 그가 변화하게 된 과정, 그리고 초기의 동반자적 경향을 벗어나기 위해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그것은 그의 대표작이 아닌 작품에서 찾고자 한다. 그의 다른 여러 소설 중 본고에서는 그의 과도기적 모습이 표면적으로 잘 드러났다고 생각되는 「薔薇 病들다」에 주목하였다. 비록 짧은 단편이지만 그의 두 가지 작품 경향을 찾아 볼 수 있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薔薇 病들다」는 1938년 『삼천리』에 발표된 이효석의 작품으로 7년 만에 극단 [문화좌]를 통해 다시 만난 남죽과 현보의 이야기로 시대의 약자인 그들의 삶의 모습과 7년이라는 기간 동안 병들어 버린 남죽의 모습에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2. 1930년대의 소설경향과 이효석
1930년대는 순수문학의 시대에 속한다. 순수문학이란 정치, 경제, 종교 등 모든 비본질적인 목적은 문학에서 배제하고 오직 순수한 예술적 본질만을 추구해 나가자는 문학이다. 따라서 이것은 사회 개혁, 민족 해방, 빈곤 타파 등의 목적의식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여 사회참여의 기치를 들었던 프로문학에 대한 안티테제로서의 문학 양식일 수도 있다.
정치적, 경제적 기타 사회현실의 가장 큰 문제점에 참여하는 문학은 일제하에서 가장 심한 탄압의 대상이 되었고 이 시기 프로 문학파들의 검거 선풍으로 인한 공포 분위기 속에서 작가들에게 순수 문학은 안전한 문학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하지만 양식이 순수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창작의 동기엔 비순수성이 짙게 깔려있는 경우도 많았다.
참고 자료
「이효석 전집 2권」창미사. 1983.
윤병로「한국 근․현대 작가․작품론」성균관대학교출판부,1997.
이상옥「이효석 문학과 생애」민음사.1992
김용구 <이효석의 순수소설 고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1985
김주리 <이효석 문학의 서구지향성기 갖는 의미 고찰> 2004. 민족문학사학회
민혜숙 <꽃과 여인, 그 직유와 은유-이효석과 프루스트를 중심으로> 한국현대소설학회.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