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 20년 동안 급속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가장 핵심적인 변화 중 하나는 인구의 노령화라고 할 수 있다. 산업화 과정이 급속도로 진행되기 시작한 1970년을 전후하여 사회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지난 2000년도에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7%를 넘은 데 이어서 향후 노령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령화는 한국사회와 경제에 이미 다양한 방면으로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노인인구수과 비율의 증가는 반드시 노인문제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진국의 경험에 의하면 사회의 전반적 제도와 사회복지 정책이 인구고령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노인문제가 크게 예방될 수도 있는가 하면 심각해 질수도 있다.
사회가 근대화, 산업화되면서 전통적인 가족구조는 해체과정을 겪어 가정과 직장이 분리되고 정치적, 종교적, 교육적 기능이 점점 분화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노인도 옛날의 가부장적 권위는 실추되고 무능력, 무기력한 존재로서 비생산적인 위치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참고자료
· 김경호, 저출산 고령화사회의 노인복지정책
· 박경순, 한국 노인 복지정책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2001
· 정경희, 노인복지정책 진단과 미래발전 방향. 보건복지포럼, 2017
· 최성재, 고령화사회의 노인문제와 복지정책방향, 2002
· 최영준, 노인복지 정책의 현황과 과제, 한국법제연구연, 2001
· 황진수, 한국노인복지정책의 구조와 개선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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