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본론
1. 서번트 리더십이란
2. 서번트 리더십의 특징
3. 서번트 리더십 이론의 등장 배경
II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서번트(servant)는 영어로 ‘하인’ 내지 ‘종’이라는 의미이다. 기업에서는 ‘종업원’을 서번트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번트 리더십이라는 단어는 모순적이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하인이나 종, 종업원은 그들이 따르는 주인이나 리더의 말에 순종하는 사람이지 누군가를 이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더십이라는 것은 누군가를 이끄는 사람에게나 필요한 덕목이지 서번트에게는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언젠가보터 서번트 리더십이라는 표현을 그리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 단어는 ‘서번트들의 리더십’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즉, 기업의 종업원들이 가지는 리더십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리더십은 여전히 리더들에게 맡겨져 있다. 다만, 리더들이 그들이 가진 권한과 권력을 행사할 때, 즉 리더십을 행사할 때 마치 하인이나 종이 된 것처럼 리더십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리더들은 누구의 하인이나 종이 된 것처럼 굴어야 할까. 바로 자기가 이끄는, 자기의 통솔범위 안에 있는 부하 직원들에 대해서이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하인이나 종처럼 군다는 말의 의미는 우리나라에서는 ‘섬긴다’고 해석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서번트 리더십을 다른 말로 ‘섬기는 리더십’ 내지 ‘섬김 리더십’이라고 표현한다. 그렇다면 서번트 리더십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이것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아래에서 본격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다.
II. 본론
1. 서번트 리더십이란
서번트 리더십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70년대의 일이다. 경영학자인 그린리프(R.Greenleaf)가 제시한 리더십이다. 그린리프는 헤르만 헤세의 단편 소설 『동방으로의 여행』에 등장하는 하인 ‘레오’의 예를 들어 서번트 리더십을 설명했다. 동방 순례를 떠난 사람들의 식사 준비를 돕거나 허드렛일을 담당하는 사람인 레오는 순례자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고 도와주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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