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학생부군신위>에 나온 장례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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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한국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진행하여 그 절차와 방법이 많이 간소하게 이뤄진다. 그러나 한국의 전통적인 장례 문화는 고인을 발인하기까지 많은 예의와 절차가 존재하고 있다. 영화 <학생부군신위>는 상갓집에서 5일간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하여 한국 사회에 실상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영화이다. 이는 장례식에 참석한 산자들의 행동과 성격, 감정을 통해 죽음과 인접한 삶의 단면을 잘 그려냈다. 영화속 장례식에서 강조되는 것은 예의 정신이다. 장례식을 이끌어가는 호상은 상장례를 유교적 관습에 따라 치르고자 한다.

1일에는 임종과 수시, 고복 2일차에는 발상, 전, 부고 3일차는 습, 반함, 염, 입관, 성복제의 순으로 이뤄지는데 영화에서는 가족들이 모여서 진행했다. 노잣돈을 망자한테 전달하면서 그간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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