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친구 Peter에게,
Peter, 안녕. 파리에서 너에게 편지를 쓸 줄이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니? 그때 엉망이 되었다던 일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궁금하기도 해. 나는 간만의 여유를 즐기고 있어. 네가 추천해준 대로 파리를 한껏 즐기고 있어. 8월의 파리가 그렇게 아름답다던 너와 함께 이곳에서 식사라도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네가 바쁘다는 게 조금은 아쉽네. 오, 그렇지만 혼자 여행하는 게 나쁘지만은 않아. 오히려 새로운 사람과 대화할 기회가 열려 있어서 즐거워. 오늘도 얼마나 우스운 일이 있었는지, 너는 상상하기도 어려울 거야. 그래, 사실 오늘 있었던 즐거운 일을 너에게도 전하고 싶어서 펜을 들었단다.
너는 내가 얼마나 책을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지? 남들이 다 읽는 책도 재미있지만, 신인 작가의 책을 처음 읽는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지. 언젠가는 내가 찾아낸 보석 같은 작가가 이 시대의 대작가라고 불리는 날이 올 거야. 게다가 신인 작가들은, 내가 보낸 편지에도 얼마나 정성 어린 답장을 보내는지 몰라. 유명한 작가들은 하루에도 편지를 수십 통씩 받기도 하잖니. 읽기만 해도 얼마나 버겁겠어. 하지만 젊은 작가들은, 아, 어떨 때는 그들은 독자에게 편지를 받은 일이 처음이라며 나보다 감격에 겨워 답장을 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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