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위로를 주는 영화 - 꾸뻬씨의 행복여행(A+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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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 한 부분을 치유해 주었던 영화는 ‘꾸뻬씨의 행복여행’이다. 이 영화에서 변화를 싫어하고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정신과 의사 헥터가 주인공이다. 헥터는 마음의 병을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어떤 치료로도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전 세계로 여정을 떠나게 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만남과 변화무쌍한 일을 겪으며 행복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화의 도입부에서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지긋이 평범하며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고 있는 정신과 의사 헥터가 단순히 행복을 찾기 위해 안정된 직장과 사랑하는 연인을 남긴 채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무계획 여행을 떠났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행복을 느끼는 헥터의 모습을 통해 나 또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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