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조금은 특별하게 이 작품을 접했었던 것 같다. 2007년 고등학생이 되기 전, 에픽하이라는 나름 철학적인 이름을 가진 힙합 그룹을 좋아했던 나는 그들의 음반을 매일 반복해 듣고 있었다. 이 앨범은 특히나 사회적인 메시지들을 많이 담고 있었는데, 13번 트랙 ‘행복합니다’가 나에게는 특별했다. 노래의 후반부에서 두 랩퍼들의 랩핑이 겹치면서 직장인들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내용의 평범하게만 들렸던 노래 가사들이 잔인하고 소름 돋게 변했기 때문이다. 형식적으로 꽤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노래에 종종 부제를 붙이고는 했는데, 이 노래의 부재는 'loman holiday'였다. 문학적인 지식이 적었던 때라 나는 그 부제가 궁금했고, 이내 찾아보았다. 부제 속 'loman'은 바로 유명한 미국의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의 주인공 윌리 로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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