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학교에 독후감대회가 열린다는 벽보가 붙으면 누가 볼까봐 몰래 지정도서를 확인하고 혼자서 독후감을 써서 대회에 참가했었다. 사실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배워 본적도 없고, 그저 책읽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독후감대회 참가가 쑥스럽고 부끄럽기도 했다. 입선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나도 대학생이 되어 어딘가에 작품을 낸다는 자체가 너무나 기분이 좋았었다. 특히나 올해 졸업학년인 나는 이번을 끝으로 독후감대회 참가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는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기분이 묘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 지정도서는 어떤 책이 나올까 싶었는데 목록을 확인하자마자 ‘열하일기’를 택했다.
어릴 적, 내 책장 한 칸을 차지한 고전문학 전집이 있었는데 커다란 글씨와 예쁜 삽화로 내가 즐겨보던 책들이었다. 10권 남짓한 전집은 거의 대부분 작자미상이나 각각 다른 작가들이었는데 그 중 몇 권의 저자는 ‘박지원’이었다. 그 책들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다시 나와서 수험생시절 고전문학 공부를 너무도 즐겁게 했었던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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