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생명과학 시간 때 유전자 부분을 배우면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동일한 유전자를 가졌을 거로 생각한 일란성 쌍둥이조차 뱃속 환경에 의해 쌍둥이 중 한 명만 유전적인 돌연변이가 발현하여 미미하지만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흥미로움을 느꼈다. 동시에 환경은 유전자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그 유전자는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줄지,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변화가 가져온 인간 사이의 격차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졌다. 이러한 궁금증을 “이기적 유전자”가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책으로,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바라보며 진화를 설명한다. 저자는 다윈주의 진화론과 자연선택을 기본 개념으로 “생물 진화의 주체는 유전자이며, 생물들은 모두 유전자의 자가복제 속에서 만들어진 기계적 존재”라는 것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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