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과서 속 잘못 오용된 높임 표현 사례

목차

1.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대할 때도 ‘높임 표현’을 사용한다.
2. 높임 표현을 사용하는 기준은 학생과의 관계, 상황, 맥락 등에 따라 다양하게 바뀔 수 있다.
3. 실생활과 밀접한 교과서 속의 예시가 필요하다.
4. 높임 표현을 잘못 썼다고 ‘나쁜 아이’는 아니다.
5. 내가 재구성해보는 높임 표현 수업

본문내용

1.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대할 때도 ‘높임 표현’을 사용한다.

88p: 설명 칸 안에 ‘높임 표현이란 대상을 높이기 위한 표현이에요.’라고 쓰여있다. 그러나 높임 표현은 문자 그대로 윗사람을 높일 때만 사용할 뿐만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며 낮출 때도 사용하는 표현이다. 교과서에서 높임 표현의 정의를 추가 설명 없이 (예를 들면 ‘높임 표현’이지만 상대를 낮출 때도 사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의미임을 구체적으로 설명) 단편적으로 제시한다면 학생들은 높임 표현을 넓은 관점에서 학습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높인다’라는 단어가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후 이어지는 설명에서도 ‘높임 표현에는 대상을 공경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요.’라고 나온다. 이를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단지 타인을 높일 때만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