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온 세계가 혼란스러운 시대에 걸맞는 혁신학교 1년 차 모습을 그려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 혁신학교의 1년차의 새로운 모습에서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고군분투했던 학교의 실제 상황을 결부시켜 상상하기란 쉽지 않았다. 2019년 겨울 중국 ‘우한’에서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도 3월에 개학을 하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금방 좋아지겠지?’ 하는 막연히 믿었던 바람과는 달리 지속적인 확진자의 증가로 인한 등교 중지와 급작스럽게 발표되는 교육부 장관의 보도문에 따라 계속되는 학교 학사일정의 번복이 우리를 참으로 당혹하게 만들었다.
매스컴에서는 연일 보도되는 확진자 상황과 함께 코로나의 위험함을 알리는 정보들이 가득했고 우리 학교에서는 매일 이루어지는 반복적인 회의와 수업일수 감축으로 1학기 교육과정의 계획 실천은 계속 리셋되었고, 결국 교육과정은 각 반별 주 1회 결제받는 형식으로 주마다 새롭게 계획하고 운영 변경하여 실시하였다. 2월 말 계획했던 혁신학교 4대 과제의 운영은 기억 속 어디론가 사라지고 교사들은 낯선 원격학습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배우며 실천하고 교육과정을 수정하고, 1, 2학년 긴급돌봄, 방역에 수시로 투입되어 하루살이 같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작스럽게 찾아온 원격학습에 대한 압박으로 어떤 플랫폼이 좋을지 찾아보고, 각 플랫폼 별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여 원격학습 플랫폼을 정하는 것 까지 도달하는데도 많은 소요 시간과 어려움이 있었다. 협의와 설문조사를 통한 플랫폼 정하는 것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반 학생들을 모두 참여시키기 위한 원격학습 기기의 준비, 인터넷 환경의 준비가 몇 배는 더 힘들었다. 여름방학도 쉼이 아니라 긴장의 연속이라 주 1회는 카카오톡으로 부장회의가 이루어 지고 개학전 1주일 전부터 2학기 학사일정을 계획하는데 전보다 많은 시간투자를 하게 되었다.
힘든 1학기를 보내고 2학기에는 조금이라도 학교에서 배우는 시간을 늘려보고자 추석이 지난 후 주 3~4일 등교로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하는 게 익숙해지고 지고 있는 요즈음 아이들이 학교에 나올 수 있어서 행복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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